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6∼10 (보물 제699호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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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물 제699호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6∼10(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卷六∼十)은 줄여서 '대불정수능엄경' 또는 '능엄경'이라고도 불립니다. 이 경전은 부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, 직접 경험하여 깨달음을 얻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
주요 내용:

• 번역 및 구성: 당나라 반자밀제(般刺密帝)가 번역한 능엄경 10권 중 권6∼10에 해당하며, 5권이 하나의 책으로 묶여 있습니다.
• 제작 시기 및 장소: 고려 공민왕 21년(1372)에 경기도 안성의 청룡사에서 간행되었습니다.
• 형태: 나무판에 새겨 닥종이에 찍어낸 목판본입니다. 크기는 세로 26.1㎝, 가로 16.6㎝ (또는 세로 26.2cm, 가로 16.7cm)입니다.
• 특징:
• 인쇄 상태가 깨끗하지 않아 초판본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.
• 종이질과 표지의 제목 등으로 미루어 고려 시대에 찍어낸 것으로 추정됩니다.
• 권7의 권두제면에는 주해자인 '온릉개원연사비구 계환 해(溫陵開元蓮寺比丘 戒環 解)'가 표시되어 있습니다.
• 본문에는 묵서(墨書)로 구결 또는 주해한 흔적이 없습니다.
• 얇은 저지(楮紙)가 사용되었으며, 가는 가로발문이 있습니다.
• 소장처: 성암고서박물관,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.